원-카드 시스템 전문인 한국심트라(대표 김학성)는 서울시 버스운송조합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심트라의 기술로 버스운송조합이 관리하는 버스카드에 소액 전자화폐 기능을 추가시키기로 한 것.이 카드는 심트라측이 소액 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복사기나 주차장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놓은 동국대 인하대 성균관대 등 전국 3백여개 대학에서 우선 쓰이게 될 예정이다.

심트라는 이미 학생증에 소액화폐 기능을 더한 카드를 이들 대학에 공급해왔다.

아울러 수협바다마트 등과 같은 일반 유통기관으로 사용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 사장은 "최근 한국은행이 주관하는 한국형 전자화폐 "K-CASH"의 운영시스템 개발에 삼성SDS와 함께 참여해 다시한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9백만명의 수도권 시민이 사용하는 버스카드에 출입관리시스템 등 더욱 다양한 기능을 덧붙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02)598-0277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