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예금 유치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국민은행이 최근 영업점장 전결 우대금리를 신설, 사실상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다.

국민은행은 청약예금의 수신을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타행보다 낮게 적용해온 금리를 상향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민은행의 청약예금 고시금리는 만기지급식이 연 7.9%,월이자지급식이 연 7.6%이지만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각각 연 8.1%, 연 7.8%까지 이자를 받을수 있다.

우대금리는 첫 약정기간인 1년동안만 적용된다.

다른 은행들의 주택청약예금 금리는 8.0-8.5%로 국민은행의 우대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청약예금 유치실적은 판매 한달시점인 지난 27일 현재 9만4천2백명으로 한빛(21만9천6백명), 조흥(12만7천5백명), 기업(12만6천2백명), 하나은행(11만5천9백명)보다 뒤떨어졌다.

박성완 기자 psw@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