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이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기술인 하이드로포밍(Hydro-Forming) 사업 및 테일러드 블랭크(Tailored Blanks)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현대강관은 28일 냉연공장 가동 1주년을 맞아 전남 율촌 냉연공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경상이익을 내년 1백50억원에서 2004년에는 5백억원으로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자동차 경량화 소재 개발 등 고수익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강관은 이날 설명회에서 올 1.4분기 매출은 3천9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백% 이상 급신장해 올해 목표인 1조4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주력생산하는 현대강관의 냉연공장은 공장가동 1년만에 월 15만t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자동차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올 1.4분기에는 10만톤을 수출했고 2.4분기 수출물량 14만여t을 확보했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