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7일 수자원환경 변화에 따른 물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을 목표로 하는 "수자원장기종합계획(Water Vision 2020)"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이수, 치수, 하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용수공급대책으로는 과학적 물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물수요관리 강화 및 기존 수자원시설의 효율적 이용,다각적인 신규 수자원확보 등의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홍수피해 방지대책으로는 방재형 국토기반 구축방안과 하천의 홍수통제능력 강화방안 등이 포함된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하천을 친자연적으로 조성,생태계를 보전하고 국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하천환경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 계획을 국민과 함께 수립한다는 취지로 계획내용을 검증 및 의견수렴을 위해 분야별 환경단체를 포함,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