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기업은행과 제휴해 PCS폰으로도 은행의 잔액조회는 물론 계좌이체까지 가능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5월초부터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무선뱅킹 서비스와 달리 무선인터넷 웹브라우저를 통하지 않고 LG텔레콤 교환국과 기업은행 전산망을 전용선으로 직접 연결해 전송속도가 빠르고 요금이 저렴하며 보안성도 우수한 게 장점이라고 이 회사는 말했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잔액.입출금 내역이나 신용카드 청구내역 조회는 물론 무통장 입.출금,자금이체,통장및 카드의 분실신고,전화요금 납부 등 다양하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형 그래픽 액정화면을 가진 LG정보통신의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한다.

이 스마트폰은 전국 3백70여개 기업은행 지점을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가입 신청하면 거래실적에 따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