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는 초고층 철골조 아파트에 사용되는 내화철판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내화철판은 철골조 위에 콘크리트를 깔기 위해 설치하는 철판으로 높은 강도와 내구성이 요구된다.

이 회사는 내화철판인 "HI-DECK II"가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1천10도의 고온과 7백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는 내용의 내화구조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철판의 장점은 기존의 내화구조용 DECK과 철근 일체용 DECK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거푸집용,합성구조용 등 시공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또 안정성이 향상됐으며 슬라브 공사와 동시에 다른 작업을 병행할 수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주영 사장은 "삼성물산이 서울 도곡동에 건설중인 철골조 아파트인 "타워팰리스"에 이 제품이 처음 시공되며 공사금액은 29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0562)278-2841 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