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가 노트북 휴대폰 PCS 등 이동통신기기 및 일반 가전용 전자제품의 전원 공급장치에 들어가는 저소모 전류형 전압검출 IC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회로기술과 공정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이 제품은 특히 정전기 문제를 해소, 부품의 성능을 크게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제품보다 칩의 크기를 30%가량 축소함으로써 표면장착형 제품에 공급이 가능하고 검출전압의 편차도 기존 최고 4% 수준에서 2%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전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현재 일본 및 미국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저소모 전류 및 C-MOS 프로세스 전압검출 IC를 국산화, 연간 약 1백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전자는 축적한 공정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반도체 소자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