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정보통신 등 세계적인 전자업체의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우리나라를 찾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반도체협의회 총회에는 필립스 반도체부문의 아더반델 포엘 회장, 위프레드 코리건 LSI로직(미국) 회장,모리스 창 TSMC사(대만) 회장,히라이 가즈나리 후지츠(일본) 전무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측은 이번 총회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이윤우 사장이 의장을 맡아 세계 반도체 업계의 관심사를 심도있게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업계와 함께 정보통신업계에도 방한 바람이 불어 시가총액으로 세계 1,2위를 다투는 미국 시스코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들이 오는 6월 한국을 찾는다.

시스코사의 최고경영자인 존 챔버스는 오는 6월 13일 한국을 방문,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찬강연회에 참석하고 협력사들을 방문하는 한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도 같은 달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또 미국 컴팩사의 마이클 카펠라스 회장도 내달초 방한,국내 인터넷산업과 전자상거래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