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디지털TV방송 녹화장치인 차세대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기록매체를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20일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새한미디어의 기록매체 생산기술과 삼성전자의 기록매체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DVD기록매체의 핵심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사가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개발하기로 한 장치는 디지털TV방송 등의 디지털 동영상과 음향을 DVD에 녹화하는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아직 연구단계에 있다.

새한미디어와 삼성전자는 디지털TV 방송을 최소 2시간이상 고화질로 반복하여 기록 및 재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한미디어측은 "이 기록매체가 수년 내에 영상기기 뿐만 아니라 정보기기 측면에서도 중요한 저장매체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광디스크 사업에 있어서 기존 생산을 바탕으로 한 사업다각화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