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의 네트워크 사업부가 인터넷 정보통신 벤처로 탄생했다.

이 회사는 사내 자율경영팀이었던 네트워크 사업부를 4월1일자로 별도 법인 "링네트(Ring Net)로 변경,설립하고 분사절차를 이미 마쳤다고 13일 발표했다.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뜻하는 회사 이름 링네트는 LG전선 권문구 부회장이 직접 지었으며 45명 임직원들이 10억원을 출자해 종업원 지주제형태로 운영된다.

링네트는 정보통신기기 제조및 랜(LAN)망 구축사업 등 기존 사업외에 인터넷 사업과 소프트웨어 개발및 판매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특히 성장성있는 틈새시장으로 각광받는 네트워크망.장비 관리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콘텐츠와 보안소프트웨어 개발및 판매사업,네트워크 관리 교육사업 등의 신규사업에 적극 진출,지난해보다 30%가 늘어난 올해 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링네트의 대표이사를 맡게된 이주석 전 LG전선 네트워크 사업부장은 "분사가 효율적인 독립경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