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업실적 호조로 회생의 기미를 보였던 해태제과가 채권단이 선임한 최고경영자 퇴진 운동으로 정상화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해태제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조흥은행을 비롯 12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에 지난 2월19일 선임된 이태욱 사장의 교체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본격적인 퇴진운동에 들어갔다.

김상철 기자 cheo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