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건수가 3백70건으로 월간 실적으론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3월중 외국인 직접투자액(신고기준)은 9억8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3월의 7억2천7백만달러보다 34.9% 늘었다고 6일 발표했다.

투자건수에서도 지금까지 최고였던 1월의 3백4건보다 많았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3월 외국인 투자금액와 건수합게는 각각 27억3천만달러와 9백27건인 것으로 나타냈다.

3월중 주요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내용은 <>미국 네이버스 컨소시엄의 한보철강 자산인수 4억8천만달러 <>프랑스 비벤디워터의 현대석유화학 용수처리시설 인수 5천4백만달러 <>벨기에 L&H의 L&H코리아 증액투자 3천1백만달러 <>미국 월마트의 월마트코리아 증액투자 1천5백만달러 등이다.

1-3월중 외국인 투자액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투자가 15억6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백39% 증가했다.

서비스업 투자는 11억6천2백만달러로 13.5%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과 미국으로부터의 투자는 감소한 반면 일본과 다른 아시아 국가로부터의 투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