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제공업체(CP)가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인프라와 각종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할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업체인 드림라인은 "드림엑스(www.dreamX.net) 패밀리 제도"을 확대 개편,오는 10일부터 이같은 서비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콘텐츠업체는 네트워크 장비 서버호스팅 등 기본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초기 설비투자 없이 서비스에 나설 수 있다.

또 드림엑스사이트에 CP로 참여,독자적인 사이트는 물론 드림엑스 방문자를 통해서도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

드림엑스 패밀리 회원은 한번의 로그인으로 인증절차없이 패밀리 사이트들에 들어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드림라인은 또 초기 CP들이 서비스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인프라 뿐아니라 각종 동영상제작 솔루션과 기술인력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웹상에서 유료로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웹과금시스템과 소액결제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제공한다.

CP들은 각종 인프라와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받는 대신 콘텐츠판매나 광고로 올리는 수익은 드림라인과 나눠갖게 된다.

드림라인은 이같은 패밀리제도 운영을 통해 양질의 멀티미디어콘텐츠를 풍부하게 확보,"드림엑스"를 멀티미디어포털로 발전시키고 드림라인 초고속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드림라인은 현재 드림엑스패밀리에 60여 CP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백여 회원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