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무역 전문업체인 코리안소스(주)가 국내 정보통신(IT)업체중 인터넷 콘텐츠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리안소스는 이 회사에 지분출자를 한 SK(주)와 공동으로 미국 뉴욕에 자체 개발한 무역전문 검색엔진 티페이지닷컴(Tpage.com) 본사를 설립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현재 골드만삭스가 1천만달러 상당을 투자하기 위해 실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소스가 개발한 무역엔진 티페이지닷컴(www.Tpage.com)은 전세계에 걸쳐 1백만개 이상의 바이어및 오퍼 관련 데이타를 서비스하고 있다.

코리안소스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홍콩과 중남미,일본 유럽의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중국어판, 스페인어판 구축을 완료했으며 일본어판, 불어판, 독일어판 구축도 70%정도 진행되고 있다.

중국지역은 최근 이 지역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SK와 공동 진출키로 합의했다.

코리안소스는 지난 달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고려대와 인터넷 기업의 경영 연구에 대한 산학 협동 체계도 결성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의 인터넷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제휴를 체결했으며 인터넷폰 서비스 업체인 위즈네트와 기술제휴에 합의했다.

한편 SK는 코리안소스외에 웹메일 서버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3R소프트의 미국 현지 진출도 지원키로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