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와 흥국생명이 대출신상품을 내놓았다.

삼성화재는 계약자가 보험회사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약관대출을 즉시 받을 수 있는 "원 클릭 약관대출"을 실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자동이체로 장기보험을 납입하고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삼성화재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를 통해 5백만원 한도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예전처럼 약관대출 신청서, 신분증 사본, 자동이체 통장사본을 보험사에 내야 하는 번거러움은 없다.

대출금리는 연 10.5%다.

흥국생명은 아파트를 담보로 최저 연 9.5%, 최고 10%의 금리로 대출해 주는 "뉴스타트 아파트 대출"을 4월1일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이 상품은 아파트 싯가와 감정가의 90%까지 대출해 주는게 특징이다.

현재 대부분 보험사들은 감정가의 80%까지만 대출해주고 있다.

싯가가 2억원인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인 경우 1억5천4백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3.5년형과 매년 균등분할 상환하는 10.20년형 등 두 종류가 있다.

3년형 상품은 한도 대출(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개념) 형태다.

문의 1588-2288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