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투신 "윈-윈 코리아" - 사장 : 김종환 ]

대한투자신탁이 발매하는 "윈-윈 코리아"투자신탁은 국내 투자신탁상품으로는 최초로 외국인 투자전문가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투자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인터넷과 ARS(자동응답기)를 통해 운용계획과 분기별 운용성과를 공개함으로써 투신사와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운용방식도 적용했다.

윈-윈 코리아 투자신탁 잔액고는 약 12조원으로 투신업계 단일펀드로는 최대규모다.

대한투자신탁은 이를 올해중 20조원 규모로 육성,한국투신업계의 대표상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첨단 금융기법을 접목시킨 다양한 상품과 사모펀드,프리코스닥펀드를 비롯한 종합과세 대비용 상품 등 고객맞춤형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 한진택배 - 사장 : 김인진 ]

한진택배는 전국에 44개의 물류터미널과 3백여개의 영업장,1천7백여개의 취급점이라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1천3백여대의 차량으로 월 평균 2백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하는 국내 최대의 택배업체다.

3백65일 연중 무휴로 전국에 24시간이내 배달하는 익일편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든지 전화 한 통화면 직접 방문,접수,배달하는 도어투도어( Door to Door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택배 신정보시스템의 개발과 무선통신을 연계한 모빌시스템의 도입으로 소화물 예약 및 접수,배달상황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화물추적서비스도 시행중이다.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 인터넷쇼핑몰( hanjinmall. co. kr )을 개설,농수축산물을 직배송하고 있다.


[ 동양매직 "매직가스오븐레인지" - 사장 : 윤홍구 ]

동양매직의 매직가스오븐레인지는 전체시장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방가전의 선두주자다.

이 제품은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도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기존 대형사의 틈새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장악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80년대초까지만 하더라도 가스오븐레인지는 매우 생소한 제품이었다.

그러나 동양이 지난 85년 국산화에 성공하고 87년 한국주방에 적합한 24인치 제품을 개발하면서 자생력을 갖게 됐다.

동양은 신재질의 세라스톤 상판,자동요리기능,한국형 상단브로일러,양면구이 브로일러,미사일버너 등의 신기술을 계속 선보이면서 수입품과 차별화를 이뤄냈다.

90년에는 업계 최초로 오븐요리연구소를 개설,요리교실과 무료요리강습을 통해 주부고객들을 끌어들였다.


[ 삼성전자 - 윤종용 사장 ]

삼성전자는 애니콜(이동전화 단말기),매직스테이션(컴퓨터),센스(노트북),마이젯(프린터),명품완전평면TV(가전) 등 5개 품목에서 1위 브랜드를 올려놓았다.

정보통신기기 및 사무기기에서는 복사기 분야를 제외한 전 조사대상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신규조사 품목인 프린터에서는 HP등 외국산 제품을 눌렀다.

애니콜은 브랜드 가치만 5천2백44억원(98년 기준)으로 평가받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양문여닫이 냉장고는 지펠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한 대표적인 브랜드 마케팅 사례다.

제품만족도 뿐만 아니라 브랜드 만족도도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 만도공조 - 사장 : 황한규 ]

만도공조가 만든 김치냉장고 딤채는 지난 93년 3년에 걸쳐 1백% 독자기술로 개발한 순수 국산제품이다.

딤채는 조선시대 중종때 불리던 김치의 옛말.김치의 고어를 브랜드로 정해 김치 고유의 맛을 되살린다는 마케팅전략을 택했다.

한국 고유의 식품을 서구 음식 저장기기로 보관할 수밖에 없는 불편함을 해결한 기술력도 성공의 비결. 96년 4만5천대로 1백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97년에는 8만2천대를 판매해 4백억원의 매출을 달성,출시 2년만에 4백%가 넘는 급속한 매출성장을 이뤘다.

지난해에는 35만대를 판매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만도공조는 딤채 외에 가전부문에서도 위니아에어컨으로 브랜드 1위 제품을 배출했다.

대형 가전사들의 과점체제를 깨뜨린 차별화된 기술과 마케팅의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