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원은 국내 정보통신(IT)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로부터 고급기술 인력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기업원은 27일 낸 "IT 업계 해외인력 유치라는 보고서에서
오는 2004년까지 정보통신 등 신규 분야에서 51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관측됨에따라 소프트웨어 및 통신분야 석사 이상 고급
인력 2만3천여명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유기업원은 미국에 유학중인 우리 학생들중 연 평균 2백명이 현지에 잔류하기를 희망하고 있고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고급 기술자가 극소수에 불과,인력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들이 고급 인력을 바탕으로 한 지식산업 개발을 통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고급 인력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인력 유치를 위한 기반 확대가 절실하다고 자유기업원은 설명했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