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신용장(L/C) 내도액이 전년 동기대비 연속 5개월째 증가해 상당기간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6개월후의 수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지난 1월 44억1천420만달러로 작년 1월의 40억2천60만달러에 비해 9.8% 증가했다.

신용장 내도액은 작년 9월 15.5%, 10월 19%, 11월 24.5%, 12월 10.6%에 이어 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용장 내도액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액정표시장치(LCD) 등에 대한 해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올해 수출이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내 작년의 8.6%보다 높은 10.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