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제조업체인 흥인엔터프라이즈(대표 최광용)는 스리랑카에서 운영중인 알루미늄 가공공장의 생산능력을 지금의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흥인엔터프라이즈는 이를 위해 총 5백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따라서 현재 연간 2천4백t정도인 알루미늄 생산능력은 7천2백t 정도로 늘어난다.

새로 증설된 공장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흥인엔터프라이즈는 알루미늄 샛시 등의 현지 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데도 생산능력이 부족해 공급이 달리는 실정이었다며 앞으로 추가 생산분은 모두 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인엔터프라이즈는 지난 86년 스리랑카에 "알루맥스"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해 각종 건물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압출자재를 생산해 왔다.

그같은 형태의 제품은 알루맥스사가 스리랑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흥인엔터프라이즈는 스리랑카 외에도 베트남과 태국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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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