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고교생이 인터넷을 통해 교과서 강의는 물론 수능대비 과외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터넷교육전문업체인 인터넷교육방송(대표 김상우)은 현직교사 2백여명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동영상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포털사이트 (www.iebs.net) 를 이달중 개설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현직교사들이 일선학교에 수업중인 교과서 내용을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강의한다.

전과목을 단원별로 세분화한데다 부족한 부분을 신속하게 찾아 배울 수 있어 학습능률을 올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개인능력이나 수준별로 학생 스스로 학습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특강과 함께 수학,과학경시대회,토익 토플 등 각종 강좌를 개설해 학습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터넷교육방송은 서울 강남학군에 위치한 현직 중고교 교사들을 2백15명 확보,과목당 10~24명의 교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는 고교 3학년과 재수생을 대상으로 전국단위 수능모의고사를 매월 1회 실시,개인별 전국석차 등의 성적표를 전자우편으로 발송한다.

월회비 1만원을 내면 수능대비 동영상과외,단원별 테스트,과목별 모의고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교육방송은 지난 1월초 자본금 3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전산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 연구원 등 3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02)592-4397

김낙훈 기자 nh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