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컴퓨터업체 한국후지쯔가 지멘스정보시스템 컴퓨터부문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는 기존 지멘스정보시스템의 컴퓨터 부문 영업을 맡을 독점 판매법인으로 (주)시스코프(대표 여인갑)를 정하고 사업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시스코프는 기존 지멘스 사업부가 생산해온 NT와 유닉스 운영체제(OS) 기반의 서버 컴퓨터를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후지쯔는 이 제품의 애프터서비스등 전체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한국후지쯔의 지멘스 컴퓨터 사업부문 인수는 본사 차원의 통합 전략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두 회사는 후지쯔가 지멘스의 컴퓨터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데 합의하고 각국 현지법인에서도 이에 따른 조치를 하기로 했다.

시스코프는 옛 지멘스정보시스템 임직원의 출자를 통해 만들어졌다.

(02)3787-5484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