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17일 제3기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열어 신윤식 사장을 재선임했다.

신 사장의 유임은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하나로통신이 선점업체로 자리를 잡은데다 임박한 나스닥 상장과 올해 말로 예정된 차세대 영상이동전화(IMT-2000)사업자 선정 등을 앞두고 이를 풀어 나가는데 최적임자라는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나로통신은 또 이날 전창오 전무를 등기 이사로 선임하고 조동성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사외 이사로 박성규 전 대우통신 회장과 이웅해 산동회계법인 부회장을 추가 선임했다.

이와 함께 기존 사외이사 중 데이콤 박재천 전무 대신 남영우 부사장, 삼성전자 배병관 부사장 대신 서병문 전무를 각각 교체 선임했다.

정건수 기자 ks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