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디지털TV용 브라운관의 핵심부품인 전자총 제조부서가 2개월간의 짧은 기간동안 혁신활동을 통해 1백32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삼성은 이 부서가 우선 수원과 부산공장으로 2원화돼 있던 조직을 부산으로 통합, 제조프로세스를 간결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자동설비를 도입해 하루평균 3백회에 이르던 설비고장을 20건이하로 줄였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생산량이 하루 7천개에서 1만5천개로 2배향상된데 비해 98년 1백만개 생산제품중 5천3백개에 이르던 불량율이 1천8백개로 떨어졌다고 회사관계자는 강조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