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상무부가 한국산 PET필름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의 이번 발표는 지난 2월 미국 무역위원회의 최종 피해긍정 판정에 따른 것으로 한국산 PET필름에 대해 앞으로 최장 5년간 13.92-21.50%의 덤핑관세가 부과된다.

PET필름은 국내에서 SKC가 가장 많이 생산,수출하고 있다.

한국산 PET필름은 지난 91년 6월 처음 반덤핑관세가 부과된 후 99년 7월 소멸재심에 들어가 이번에 최종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소멸재심은 미국 상무부가 덤핑규제를 받고있는 품목에 대해 5년마다 규제여부를 심사하는 제도이다.

한국산 PET필름의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6천4백만달러로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있다.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