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파괴택시로 일본의 영업용 택시시장을 제패한다".교토와 도쿄등에서
할인운임택시회사를 운영하고있는 재일 한국계 유봉식(일본명 아오키
사다오)창업주의 MK(본사 교토)가 일본의 전국 47개 도시에서 택시사업을
전개하겠다고 8일 선언했다.

아오키 오너는 2001년부터 5년동안에 걸쳐 현재의 40배인 3만8천대로
택시를 증차,전국의 시장점유율을 13%선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4월부터 실시될 예정인 택시사업참여및 증차의 자유화를
겨냥한 것이다.

관련 도로운송법개정안은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이다.

MK는 현재 교토에 7백대를 비롯 도쿄에 1백대등 9백16대(콜택시포함)의
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앞으로 5년동안 도쿄와 교토에 각각 5천대,1천대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콜택시만 운행하고 있는 오사카에서도 2천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요코하마 가와사카에 1천2백대,나고야에 1천2백대,고베에 1천대를
각각 투입할 방침이다.

자회사 설립,프랜차이즈방식의 도입등을 통해 차량수를 크게 늘린다는
전략이다.

신규참여지역에서는 운임을 타사에 비해 10%정도 싸게 설정할 방침이다.

MK는 이번 사업확대를 통해 운전기사와 사무직등총 10만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MK는 지난97년 택시사업면허를 취득 98년3월부터 도쿄도내에서
영업을 해왔다.

저운임과 우수한 서비스로 규제완화가 진행되고 있는 택시업계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MK는 출발시 요금을 6백엔으로 타회사(일반법인택시)보다 60엔이
싸게 설정하고 교육을 통해 기사의 서비스질도 차별화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