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정부 과천종합청사에 이어 최근 국회의사당과
공군사관학교의 에너지절감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에버랜드는 국회의사당의 경우 절전형 조명 교체 등 10억원 규모의
공사를 마치면 연간 1천9백80MWH의 전력소비를 줄여 2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군사관학교에 대해서도 조명과 냉난방 설비를 절전형으로
교체,연간 1억5천만원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작년에 모두 48건의 에너지절감사업을 벌여 4백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이보다 40%가량 늘어난 6백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또 지방자치단체가 벌이는 집단 에너지 공급사업을 위해
해외 업체와 기술제휴를 추진중이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