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이 e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임직원 인터넷 교육에 들어갔다.

이 회사 박정인 사장 등 4백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하고 있는 "인터넷
생활화 교육"은 하루 4차례씩 총 1개월 동안 실시된다.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분류, 초급은 개인의 인터넷 활용 수준에 따라
희망자에 한해 실시하고 중급.고급은 전 임직원이 이수토록 했다.

1주일로 된 각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다음 상급단계로 옮겨간다.

교육내용은 인터넷의 기본개념과 웹 브라우저를 활용한 정보검색방법 등
기초단계에서부터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고 웹마스터로서 운영할 수 있는 방법
등 고급내용을 망라하고 있다.

인터넷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능숙하게 활용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현대의 목표다.

이를 위해 현대정공은 계동 본사 사옥에 컴퓨터 전용 교육장을 별도로 마련,
50대의 최신 기종의 컴퓨터를 설치하고 외부의 전문 컴퓨터 강사도 초빙했다.

인터넷 생활화 교육을 전면 실시하기 시작한 것은 앞으로 애프터서비스용
부품의 전자상거래를 위해 전 임직원의 인터넷 전문화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