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7일 생명공학 전문기업임을 강조하기 위해 대대적인 IR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IR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국내외 기관과 일반
투자가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에 나설 예정이다.

IR의 초점은 생명공학과 정밀화학분야의 성과와 e비즈니스 진출등에
맞출 계획이다.

또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현재 4천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리고있는 SK텔레콤등 계열사의 주식 일부를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에 성공하는등 생명과학분야의
선두기업이면서도 주가는 현저히 낮은 상태"라며 "현재 개발중인
신약들의 임상실험 결과도 좋아 조만간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