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씨엔이(대표 허현)가 전자동 양액제어장치인 "YH"시리즈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YH는 유리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농작물을 재배할 때 비료액을 물에
희석시켜 농작물에 뿌려주는 시스템이다.

허 사장은 "야채 과일 꽃 등 종류가 다른 작물에도 한꺼번에 비료액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사량에 따라 작물 성장속도에 맞춰 공급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부분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돼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일반PC와 시스템을 연결시킬 수 있어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호출기 연결 기능도 갖추고 있어 기기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연락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 토양은 물론 퍼얼라이트(화강암분말) 암면(유리하우스) 등을 이용한
수경재배방식의 비닐하우스에서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판중인 모델은 4가지.1대당 8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선이다.

지난달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EM(Excellent Machine)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02)735-8401

<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