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백40여개 기업이 생산하는 5만여종의 전자부품 관련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체에 제공하는 인터넷 검색시스템이
선보인다.

산업자원부는 전자관련 부품의 수출 확대와 전자상거래에 대비해
전자부품정보 인터넷검색시스템(www.electroparts.org)을 구축해
9일 시연회를 갖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발표했다.

검색시스템을 활용하면 5만여종의 전자부품 사진과 구체적인 규격 및
도면 정보, 개발업체 현황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국내기업이 갖고있는 재고부품 등에 대한 정보도 담을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산자부와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이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동으로 개발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