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스가 1천만달러어치의 혈중 산소농도 측정장비(BPM-20)를
미국에 수출한다.

생체신호 진단기 전문업체인 바이오시스(대표 김범룡)는 미국 의료기기
회사인 EIU사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이같이 수출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시스는 오는 2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기간에 맞춰 홍천공장을 준공하고 정식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메디슨의 초음파 장비를 제외하고 국내 단일 의료장비로는
최대 규모다.

한편 바이오시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 진료서비스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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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