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무실에 앉아서 와이셔츠를 맞춰 입으세요"

인터넷 패션쇼핑몰 지엔느(www.sienne.com)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코디네이터 직원을 파견, 고객의 신체특성을 측정해 최적의 맞춤 와이셔츠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은 와이셔츠를 사거나 맞추기 위해
백화점이나 시장 등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

맞춤 와이셔츠의 소매끝에는 고객 이름의 이니셜을 새겨준다.

고객의 신체적 특징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다음번 옷을 맞출 때 활용한다.

가격은 1벌당 2만~5만원선.

단 개인이든 단체이든 한번에 5벌 이상 구매해야 된다.

주문에서 제작까지 5일 정도 걸리고 고객이 지정한 장소로 물건을
배달해준다.

이 쇼핑몰의 조환현 팀장은 "20, 30대 직장 남성이면 누구나 한벌쯤은
자신의 이니셜이 새겨진 와이셔츠를 갖고 싶어한다"며 "특히 사무실에
앉아서 맞춤셔츠를 주문할 수 있는 편리성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02)563-2722(구내 460)

< 김수찬 기자 ksch@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