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오토메이션 업체인 한국통신(KOCOM.대표 고성욱)이 하나로통신 등과
공동으로 사이버 아파트 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시장선점을 위해 하나로통신, 코스모정보통신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함께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사이버타운(www.Ctown.net)"운영자인 코스모정보통신은
하나로통신이 15%의 지분을 출자한 회사이다.

한국통신도 전략적 제휴에 따라 내달초 10억원을 출자, 이 회사의 지분
10%를 인수할 예정이다.

새 사업과 관련, 하나로통신이 기간망을 공급하고 코스모정보통신은
"사이버 타운" 커뮤니티에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한국통신은 각 세대의 댁내장치, 단지내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게 된다.

한국통신의 정진호 이사는 "코스모정보통신 이외에도 현재 6개 벤처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며 올해중 5개사에 50억원 이상을 출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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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