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는 차세대 영상표시장치인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모니터를 "Windenix"라는 독자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통해 영상관련 부품전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완제품업체로서의 위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PDP모니터는 42인치크기에 콘트라스트 4백대1,휘도 3백50칸델라,
해상도 8백53X4백80이며 1천6백77만가지 색상의 표현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제품 두께는 9.9cm, 무게 38kg, 가로 세로 화면비는 영화와 같은
16대9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측면시야각이 상하좌우로 1백60도이상을 갖춰 옆에서
보아도 화면 일그러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전기는 월3천장 규모의 패널을 양산,대우전자에 상당부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모니터를 만들어 판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중 해외에서 열리는 전자 정보통신 전시회에 집중 출품,
마케팅을 펼치고 화랑 백화점 호텔 공항등 광고용 디스플레이용으로 시장을
적극 개척할 예정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