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은 무역 전문사이트 코리아오케이(www.koreaok.com)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리아오케이는 해외바이어를 발굴, 알선하는 마케팅업무와 수출대행을 하는
무역전문 포털사이트이다.

이 회사의 김홍식 사장은 "코리아오케이는 한번의 클릭으로 해외바이어
검색에서부터 선적에 이르기까지 무역업무를 일괄 지원하는 통합 인터넷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해외시장 개척과 물류비 절감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료인 이 사이트의 회원이 될 경우
바이어 검색, 해외마케팅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트내 무역전시관 역할을 하는 "CS-Trade" 코너는 기업들의 상품을
웹카탈로그로 만들어 전세계 1백여개 사이트에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CS-Post"코너에서는 회원사들이 올려놓은 오퍼들을 검색하거나 직접
오퍼를 게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리아오케이는 기존 무역사이트와 달리 로봇 에이전트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지능형 로봇은 전세계 모든 무역관련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관련 정보를
수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회원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상품정보를 인터넷의 주요 무역사이트에 자동 등록해
주며 정보검색과 웹마케팅도 대행해준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고형석 사내 소사장은 "지난 10일부터 시범운영했는데
캐나다로부터 약1천2백만달러의 모니터 오퍼와 중동 동남아지역 업체들로부터
40여건의 오퍼를 받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 김수찬 기자 ksc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