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별도의 지역번호 없이 전국에서 동일한 번호로 사용할 수 있는
전국대표서비스(1544)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대리점이나 지사 등이 하나의 전화번호(전국 대표번호)
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대리점 등으로 자동 연결된다.

따라서 전국적인 영업.유통망을 갖고 있는 기업이나 관공서 은행 증권사
등에 유용하다.

데이콤은 "신용카드 복권" 추첨 결과를 1544-5555로 제공키로 했다.

또 대신증권(1544-2000) 동원증권(1544-5000) 굿모닝팝스 I-TEL(1544-0544)
등도 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1588국번으로 전국대표번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