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고 스마트21엔젤클럽(회장 신형강)이 주최하는 제5차
유망벤처기업 투자설명회가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6월 결성된 스마트21엔젤클럽은 지금까지 12개 회사에 1백2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들 업체 가운데 인포피아(대표 배병우) 아이소프트(대표 이철호)
장원엔지니어링(대표 장주식) 등이 코스닥등록을 신청중이다.

올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심사대상 8개사 가운데 뽑힌 4개
업체가 나온다.

이들 업체를 소개한다.

(02)3017-8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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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풍광학(대표 이용규)은 디지털TV 생산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광학소재를
개발하는 회사다.

디지털TV의 광학장비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LCD 프로젝션 TV용 투사렌즈, 반도체 리토그래피 장비의 광학부품, 디지털TV
엔진부품 등이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이다.

1994년 설립된 개풍광학은 디지털TV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TV용 광학부품의 경우 2002년엔 매출이 2백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리토그래피 장비의 광학부품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1백억원, 2002년엔 3백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디지털TV 광학부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양산 라인을 조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TV 생산업체와 함께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용규(43)사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MBA과정을
수료했다.

주당 3만원(액면가 5천원)에 자금을 유치한다.

이번 자금은 물품공급계약을 맺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디지털TV 생산업체에
납품할 신제품 양산설비를 증설하는 데 전액 사용된다.

(0336)632-2271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