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머니를 사고 팔 수 있는 시장이 열린다.

야차닷컴(대표 방성호)은 사이버머니 환전시장 사이트(www.exchangeOK.com)
를 다음달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이버머니란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가상화폐.

일정 수준 이상 모이면 상품이나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1회에 적립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적어 지금까지 환급받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야차닷컴의 환전시장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

네티즌들의 필요에 따라 사이버머니를 마음껏 거래할 수 있게 했다.

환율결정 방식을 도입, 사이버머니간의 가치차이를 반영한 합리적인
매매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한 것.

방 사장은 "이 시장을 이용하면 그냥 내버려두기 쉬운 사이버머니를 한층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특허를 출원하고 제휴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02)573-9163

< 서욱진 기자 venture@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