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모시스(www@mosys.co.kr.대표 전기호)가 문자 음성
동영상 등을 통합해 메일로 보낼 수 있는 멀티미디어 메시징 시스템을 개발,
인터넷상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금까지의 메시징 서비스는 문자로만 구성된 텍스트 전송에 불과했거나
1대1 화상채팅에 한정됐다.

이 회사는 17일 A/V메신저, 올프랜드 인터넷비디오폰 등 메시징과 화상회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4개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모시스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서버를 거치지 않는 IP 직접 전달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최대 12명까지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자체 개발한 음성및 영상 코덱 엔진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기존의
표준방식보다 음성은 10배 이상, 영상은 3배 이상 빠르다.

전송프레임의 수와 화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화상회의 방식보다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시스는 선도사업으로 국내 대기업과 정부기관이 이 소프트웨어를 채택
하도록 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종금사, 은행 등과 납품을 협의중이다.

또 국내 2개사와 함께 사이버 교육용 툴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다.

(02)6283~3800

< 김희영 기자 songki@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