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 20층 경제인클럽에서
39회 연례 정기총회를 열어 김각중 회장대행을 26대 회장으로 공식선임한다
고 16일 밝혔다.

전경련 총회에는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이 관례에 따라 참석,격려사
겸 강연을 하며 김각중 회장과 손길승 SK 회장등 회장단 인사 12명을
포함해 2백여명의 회원사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번 총회에서 건전한 벤처기업과 해외동포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또 상임이사회와 기능별위원회 중심으로 전경련을 운영하면서
회장단에 벤처기업 대표를 포함시키고 업종별 대표를 늘리는 등
전경련 발전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김각중 회장은 총회직후 26대 회장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재계화합
방안 등을 밝힐 계획이라고 전경련은 말했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