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지난해 장사가 짭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체인정보(대표 박원휴,www.koreafranchise.co.kr)가 최근 국내 주요
체인본사의 지난해 매출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 증가율이 대부분 두자리수를
나타냈으며 체인점 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편의점, 패스트푸드, 피자, 치킨, 아이스크림, 도너츠, 제과,
한식, 유아용품, 문구등 6대 업종의 주요 16개 체인본사를 대상으로 이루어
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6개 체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9천7백10억원으로
전년대비 20.6% 증가했다.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은 편의점이 9%, 패스트푸드 30.8%, 피자 28.8%,
치킨 38.2%, 아이스크림 52%, 도너츠 240.9%, 제과 15.9%, 한식 13.2%,
유아용품 7.1%, 문구 25%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던킨도너츠와 뚜레쥬르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240.9%,
205.6%를 기록,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직영점과 가맹점수도 각각 6백56개, 5천9백38개로 17.6%, 16.5%씩 증가
했다.

박원휴 체인정보대표는 "프랜차이즈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경기회복추세에따라 체인본사들이 공격적인 출점전략을 전개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서명림 기자 mr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