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데이타시스템(주)은 NTT코리아와 공동으로 한국 뉴스를 일본어로 제공
하는 인터넷 "인터넷 데일리 코리아 뉴스(www.eknews.com)"사이트를 개설,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효성 그룹이 인터넷 사업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이트는 주한 일본인과 한국에 관심이 있는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정치 외교 경제 금융 산업 사회 등의 종합 뉴스를 매일 일본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컨텐츠를 추가해 올해중에 다양한 서비스를 갖춘 한.일
포탈 사이트로 키우기로 했다.

효성측은 "인터넷 사업을 강화하려는 효성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사업을 추구하는 NTT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이번 제휴가 이뤄졌다"며 "5월말
까지 무료 운영을 통해 방문자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뒤 6월부터 회원제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