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달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부조달우수제품협의회(회장 이번우)는 1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김병일
조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측은 "우수제품에 대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들의 큰 관심이 절실
하다"고 지적하고 "우수제품제도 활성화를 위한 판로지원정책 홍보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일 청장은 "올해 우수제품 판로지원 규모가 3천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히고 "시설공사에 포함된 우수제품의
분리발주, 시스템 구매로 통합돼 있는 소프트웨어의 분리 계약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여성벤처기업협회 정희자 회장, 우성세라믹스공업
이응원 회장, 티맥스소프트 박희순 사장 등 협의회 임원 18명이 참석했다.

정부조달우수제품협의회는 지난달 13일 3백여개 업체가 참여해 발족했다.

(02)511-3891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