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흥 반도체 공장이 안전보건관련 국제인증기관인
BVQI사로부터 최근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서인 "세이프티서트"
(SafetyCert)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세이프티서트 인증은 ISO14000, QS9000 등의 인증기관으로 알려진
BVQI사가 안전보건경영 우수업체에 수여하는 인증서로 이 인증을
받은 업체는 영국및 미국의 안전관련 규격인 BS8800, OHSAS8001을
자동적으로 획득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존슨 앤 존슨, 쉘, 굿이어 등 환경및 안전을 위해 노력해온
세계적 기업들이 세이프티서트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 규격 인증으로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추진중인 품질
환경 경영시스템을 통합한 차세대 국제규격을 획득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사업장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업장"으로
세계 기네스협회에 등록된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환경안전 분야에 약 3백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BVQI사는 지난 88년 설립된 국제인증기관으로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