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7일 2천1백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12월 발행한 1차 4천4백억원 규모에 이은 추가분이다.

주간사는 현대증권, 현대투자신탁이며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최소 판매단위는 1백억원이다.

표면금리는 4년채가 3년만기 유통수익률에 0.9%, 5년채가 국고채에 1%
더한 수준이다.

이번 ABS는 2만9천8백18가구의 임대아파트에 대한 임대료수입 및 임대기간
만료후의 분양전환 대금을 담보로 발행된다.

ABS 발행의 담보가 된 임대아파트라도 주공과 입주자간 권리, 임무관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전체 발행액 6천5백억원은 앞으로 약 2만3천여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짓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김호영 기자 hy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