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메시징서비스(IMS)를 통해 개인휴대단말기(PDA)로 한번에 최대
1천8백자의 문자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서울이동통신은 벤처기업인 제이텔과 제휴해 2월부터 PDA를 통해 IMS를
제공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IMS서비스란 가입자가 무선호출기 등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인터넷의
텍스트 문서나 E메일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문자. 음성 데이터서비스
다.

문자는 최대 1천8백자까지 송수신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음성메시지도 들을 수 있다.

서울이통은 이번 제휴로 제이텔이 개발한 PDA인 "셀빅"에 IMS용 콘텐츠를
내장해 오는 2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기존 무선호출 기능 외에 E메일 송수신이나
문자메시지 송수신, 음성 수신 등이 있다.

서울이통은 "PDA를 통한 IMS서비스는 IMS전용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이동전화망을 이용한 PDA보다 요금이 10분의 1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PDA를 통해서도 홈뱅킹이나 사이버쇼핑 등 전자상거래
까지 가능한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이코스코리아가 제공하는 PDA전용 무선인터넷 포털서비스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IMS망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