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소유한 인터넷도메인을 미국에서 팔 수 있도록 중개해 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인터넷 도메인을 사고파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아이러브도메인
(www.ilovedomain.co.kr)은 국내 소유 인터넷 도메인을 미국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미국형 인터넷 도메인 매매사이트인 그레이트도메인스
(www.greatdomains.com)와 제휴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러브도메인은 닷컴(.com)이나 닷넷(.net) 등 국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도메인을 소유한 한국인이 판매를 의뢰하면 그레이트도메인스에
매물로 등록해 준다.

그레이트도메인스는 등록된 매물에 대해 구입의사가 있는 사람이 나타나면
거래를 중개해 준다.

거래가 성사되면 매매금액의 7%를 그레이트도메인스가 수수료로 받고
아이러브도메인은 수수료의 25%를 받게 된다.

그레이트도메인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도메인 매매사이트의 하나로
현재 26만8천여개의 도메인 매물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도메인판매를 의뢰하려면 아이러브도메인 사이트에 접속, "국제시장
매매 알선"에 들어가 회원등록을 하고 판매하고자 하는 도메인을 적으면
된다.

<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