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창업투자회사 7개가 내달말까지 공식 퇴출된다.

부실우려가 있던 충북창투는 정상화된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청문과정을 거쳐 정밀실사한 9개 창투사 가운데 모기업이
부실화되거나 투자의무비율을 지키지 않은 성원 경인 신원 신진 신도 희성
대방 등 7개를 퇴출시키기로 최종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들 퇴출창투사에 부실자산 정리시간을 주기 위해 희성 경인창투
등은 이달말로 인가취소하고 나머지 5개사는 내달말에 정식 인가취소키로
했다.

한편 경영이 호전된 충북창투는 정상화판정을 받아 정상영업이 가능하게
됐다.

또 현재 소송이 진행중인 삼부캐피탈은 소송종료 이후로 청문절차가 연기
됐다.

< 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