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들으면 시내.시외전화는 물론 미국과의 국제전화와 이동전화도
무제한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별정통신업체인 한국콜뱅크는 15-20초짜리 광고를 들으면 무료전화를
제한없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운영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광고 한번에 시내전화는 3분, 시외.국제.이동전화는 1분30초까지 무료 이용
이 가능하다.

광고를 계속 들으면 무료전화를 연속해서 쓸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화기에 부착하는 "콜비"라는 단말기 설치비
3만원과 연회비 3만8천원을 내야 한다.

콜뱅크는 회원으로 가입하면 5천점의 마일리지 점수를 주고 단말기에
딸린 별도 키를 눌러 퀴즈와 리서치에 참여할 경우 1초당 2점을 추가해
5만점 이상이 되면 1초당 1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마일리지를 이용하면 광고를 듣지 않고도 무료전화를 쓸 수 있다.

단말기에는 광고업체와 바로 연결되는 단축키가 달려 있어 무료전화로
꽃배달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문희수 기자 mh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