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자신의 신상정보와 원하는 보장 내용을 입력하면 기존 상품을
재구성,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제시하는 사이버 보험서비스가
선보였다.

열림마케팅정보는 보험 전문사이트 "보우미"(www.boumi.co.kr)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는 자동차 운전자 상해 여행 보험 등을 비교 검색할 수
있으며 각 보험사마다 다르게 책정된 납입기간 보상조건 등을 사용자가
비교 검토해 자신의 연령 수입 등에 적합한 보험상품을 선택 또는 설계할 수
있다.

보우미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사이버 계약까지 체결해 준다.

상품별로 상담신청서가 접수되면 전문 보험 중계인과 사이버 설계사들이
이를 검토, 5시간 이내에 E메일을 통해 결과를 보내준다.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을 적으면 전화로 상담도 가능하다.

열림마케팅정보는 이를 위해 삼성 LG 동양화재 등 국내 11개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 실시될 각 보험사들의 부가 보험료율
자율화를 앞두고 많은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될 것을 예상, 보험가입자가
보다 유리한 보상이 주어지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보우미에서는 보험에 관한 법률, 용어, 뉴스정보 등도 제공하며 보험만기,
자동차 검사, 보험료 예약 통보 등의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또 부가 서비스로 자동차 검사 대행, 무료 폐차 대행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 송대섭 기자 dsso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